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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아청소년 가정 내 간접흡연 노출 30%…“불...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18-09-10     조회 : 1,188  

소아청소년 가정 내 간접흡연 노출 30%…“불안·우울 성향 높여”

간접흡연에 노출된 소아청소년일수록 불안·우울이나 공격적 성향 같은 행동장애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단국대 보건대학원 하미나 교수팀은 3~18세 소아청소년 2167명을 대상으로 간접흡연 노출 여부와 문제 행동의 연관성을 분석, 그 결과를 대한의학회지에 최근 발표했다.

가정에서 간접흡연에 노출된 비율은 3~5세의 경우 20%, 6~11세의 경우 28%, 12~18세의 경우 39%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에서 간접흡연에 노출된 소아청소년은 우울·불안, 반사회적 행동 등의 가능성이 컸다.
간접흡연에 노출된 소아청소년의 20.4~39.2%가 이런 문제 행동과 중요한 연관성을 보였다.

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은 일반 소아청소년과 비교하면 3~6세는 2.7배, 6~11세는 10.7배, 12~18세는 11.6배로 높았다.
3~6세 때에 비해 6~11세 이후로 문제 행동 가능성이 급격히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연구진은 “나이가 들수록 내재화돼 있던 문제가 외부로 드러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며 “간접흡연 노출 기간이 누적되면서 사춘기 이후로 문제가 두드러지게 나타난 이유로도 설명된다”고 말했다.

담배연기에 노출되면 노르에피네프린 수치가 유의하게 감소한다.
* 특히 뇌가 아직 성숙하지 않은 소아청소년이 담배연기를 맡게 되면 세로토닌과 도파민 등의 분비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9/07/201809070132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