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절되기 전에는 모릅니다! ,속 빈 뼈를 단단하게 채우는 뼈 건강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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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허리와 무릎이 불편해지면서 뼈가 약해진 것은 아닌지 걱정도 생기고,
"칼슘만 잘 먹으면 뼈가 다시 단단해질까요?", "골다공증은 뼈가 아프면 알수있나요?" 라는 질문을 많이 보게 됩니다.
골다공증은 초기에 통증이나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뼈가 약해진 사실을 모르고 지내다가 넘어지거나 가벼운 충격을 받은 뒤 손목·척추·고관절 골절이 발생하면서 발견되기도 하구요.
흔히 골다공증을 '뼛속이 비는 질환'이라고 표현하지만, 뼈에 생긴 공간을 칼슘으로 단순히 채우는 개념은 아닙니다.
뼈는 오래된 조직이 흡수되고 새로운 조직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반복하는 살아 있는 조직입니다. 골다공증은 이러한 균형이 깨지면서 뼈의 양과 미세구조가 약해지고 골절 위험이 높아진 상태입니다.
따라서 뼈 건강을 지키려면 칼슘 섭취뿐 아니라 골밀도검사와 근력운동, 비타민D, 낙상 예방, 기저질환 및 복용약 점검이 함께 필요합니다.
오늘은 소리 없이 진행될 수 있는 골다공증의 위험 신호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뼈 건강 관리법을 살펴보겠습니다.
* 골다공증은 왜 '조용한 질환'이라고 할까요?
뼈가 약해지고 있어도 초기에는 특별한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골밀도가 낮아지는 것 자체가 바로 통증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통증과 자세 변화는 척추 압박골절이나 다른 골절이 생긴 뒤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과 같은 변화가 있다면 뼈 건강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이전보다 키가 눈에 띄게 줄었다
- 등이 굽고 자세가 달라졌다
- 가벼운 충격이나 넘어짐에도 골절된 적이 있다
- 갑자기 허리나 등에 심한 통증이 생겼다
- 부모에게 고관절 골절 병력이 있다
- 폐경이 일찍 시작되었다
- 체중이 지나치게 적거나 최근 급격히 감소했다
- 스테로이드 약을 장기간 복용하고 있다
- 흡연하거나 술을 자주 많이 마신다
- 외출과 신체활동이 크게 줄었다
- 칼슘과 단백질 섭취가 오랫동안 부족했다
이러한 요인이 있다고 모두 골다공증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여러 위험 요인이 겹친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의료진과 검사 시기를 상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 골감소증과 골다공증은 어떻게 다를까요?
뼈의 상태는 주로 이중에너지 방사선 흡수계측법인 DXA 또는 DEXA 골밀도검사로 확인합니다.
검사 결과에는 젊고 건강한 성인의 평균 골밀도와 비교한 T점수가 표시됩니다.
일반적인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정상 : T점수 -1.0 이상
- 골감소증 : T점수 -1.0미만, -2.5초과
- 골다공증 : T점수 -2.5이하
골감소증은 골다공증보다 골밀도 저하가 덜한 상태이지만 안심해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나이와 이전 골절 여부, 가족력, 저체중, 흡연, 음주, 스테로이드 사용 등 다른 위험 요인에 따라 골감소증에서도 골절 위험이 높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골밀도 수치만으로 개인의 모든 골절 위험을 설명할 수도 없습니다.
검사 결과는 한 가지 숫자로 판단하기보다 현재의 건강 상태와 과거 골절, 복용약 및 낙상 위험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 골밀도검사는 누가 받아야 할까요?
검사가 필요한 시기는 성별과 나이, 폐경 여부 및 위험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미국 예방서비스특별위원회는 65세 이상 여성과 골절 위험이 증가한 65세 미만 폐경 여성에게 골다공증 선별검사를 권고합니다. 남성의 일률적인 선별검사에 대해서는 아직 근거가 충분하지 않지만, 고령이거나 위험 요인이 있다면 개별적으로 검사 필요성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가건강검진에서는 만 54세와 66세 여성을 대상으로 골밀도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국가검진 대상 연령이 아니더라도 골절 경험이나 조기 폐경, 저체중, 장기간의 스테로이드 복용 등 위험 요인이 있다면 진료를 통해 검사 시기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뼈 건강 솔루션 1 - 칼슘은 음식으로 고르게 섭취하세요
칼슘은 뼈를 구성하고 유지하는 데 필요한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하지만 칼슘을 많이 먹는다고 골다공증이 저절로 치료되는 것은 아닙니다. 지나치게 한 가지 영양소에 의존하기보다 식사를 통해 필요한 영양을 고르게 섭취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칼슘을 섭취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식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 우유와 요구르트, 치즈
- 뼈째 먹는 멸치와 생선
- 두부와 콩류
- 짙은 녹색 채소
- 칼슘이 강화된 식품
유제품을 소화하기 어렵다면 무유당 제품이나 두부, 콩, 생선 등 다른 식품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칼슘 보충제는 식사만으로 충분히 섭취하기 어렵거나 의료진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때 고려할 수 있습니다. 신장질환이나 요로결석 병력이 있거나 여러 약을 함께 복용한다면 임의로 고용량 보충제를 시작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철분제와 갑상선 호르몬제, 일부 항생제 등은 칼슘과 함께 복용할 때 흡수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복용 간격을 의료진이나 약사에게 확인해 주세요.
* 뼈 건강 솔루션 2 - 비타민D도 함께 살펴보세요
비타민D는 장에서 칼슘이 흡수되는 과정과 뼈의 정상적인 유지에 관여합니다.
햇빛 노출이 매우 적거나 외출이 드문 사람, 고령자,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은 비타민D가 부족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비타민D 역시 많이 복용할수록 좋은 것은 아닙니다. 필요 이상으로 장기간 섭취하면 혈중 칼슘이 지나치게 높아지거나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을 여러 가지 복용하고 있다면 각 제품에 들어 있는 비타민D와 칼슘의 양이 중복되지 않는지 확인하세요. 검사와 보충이 필요한지는 개인의 식사, 생활환경과 질환을 고려해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 뼈 건강 솔루션 3 - 뼈에는 체중을 싣는 운동이 필요합니다
뼈 건강을 위해서는 걷기처럼 체중이 실리는 운동과 근력운동, 균형운동을 함께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빠르지 않게 걷기
- 계단을 안전하게 오르기
- 의자에서 천천히 일어나기
- 벽을 이용한 팔굽혀펴기
- 가벼운 밴드 운동
- 발뒤꿈치 들어 올리기
- 한 발 서기 등 균형운동
근력과 균형이 좋아지면 움직임이 안정되고 낙상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지속적인 운동은 골밀도와 신체 기능 유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미 골다공증이나 척추 압박골절이 있다면 허리를 과도하게 구부리거나 비트는 동작, 갑자기 뛰는 운동, 무거운 물건을 드는 운동은 주의해야 합니다.
운동 경험과 골절 위험, 관절 상태에 맞게 강도를 조절하고 필요한 경우 의료진이나 물리치료사에게 안전한 자세를 확인하세요.
* 뼈 건강 솔루션 4 - 넘어지지 않는 환경을 만드세요
골다공증 관리의 중요한 목표는 골절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뼈가 약한 사람에게는 작은 낙상도 손목이나 척추, 고관절 골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집 안의 위험 요소부터 점검해 보세요.
- 통로의 전선과 작은 물건을 치운다
- 미끄러운 매트와 발판을 고정한다
- 욕실에 미끄럼 방지 장치와 손잡이를 설치한다
- 밤에 화장실까지 이동하는 길을 밝게 한다
- 발에 잘 맞고 미끄럽지 않은 신발을 신는다
- 안경과 청력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 어지럼증과 졸림을 일으킬 수 있는 약을 확인한다
- 앉거나 누운 자세에서 천천히 일어난다
최근 반복해서 넘어졌거나 걸음이 불안정해졌다면 뼈뿐 아니라 근력, 균형 능력, 시력과 청력, 복용약을 함께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정신건강과 뼈 건강도 서로 영향을 줍니다
우울감과 무기력이 지속되면 외출과 운동량이 줄고 식사가 불규칙해질 수 있습니다. 햇빛을 보는 시간과 사회활동이 감소하면서 전반적인 건강 관리가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반대로 골절이나 만성 통증이 발생하면 움직임이 제한되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늘면서 불안과 우울, 사회적 고립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일부 정신과 약은 사람에 따라 졸림과 어지럼증, 자세 변화 또는 낙상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장기간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뼈 건강과 낙상 위험을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약을 임의로 줄이거나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최근 넘어지는 일이 늘었거나 심하게 졸리고, 몸이 뻣뻣해지거나 걸음이 불안정해졌다면 증상이 시작된 시점과 복용약을 기록해 처방한 의료진에게 알려주세요.
* 골다공증 약은 언제 필요할까요?
생활습관 관리는 중요하지만 이미 골다공증이 있거나 골절 위험이 높다면 식사와 운동만으로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의료진은 골밀도와 골절 경험, 나이, 동반 질환, 신장 기능 등을 고려해 다음과 같은 치료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뼈가 빠르게 소실되는 것을 억제하는 약
- 새로운 뼈의 형성을 돕는 약
- 칼슘과 비타민D 보충
- 통증과 재활 치료
- 낙상 예방과 근력 강화
치료제마다 투여 방법과 간격, 주의사항이 다릅니다. 증상이 없거나 골밀도가 좋아졌다고 약을 임의로 중단하면 골절 위험이 다시 높아질 수 있는 약도 있습니다.
복용이나 주사 일정을 지키고 치료를 변경하거나 중단할 때는 반드시 처방한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 뼈 건강을 위해 피해야 할 생활습관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은 뼈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흡연
- 과도한 음주
- 지나친 저체중과 반복적인 무리한 다이어트
- 오랫동안 앉거나 누워 지내는 생활
- 단백질과 칼슘이 지나치게 부족한 식사
- 검증되지 않은 고용량 영양제 복용
- 넘어질 위험이 큰 환경을 방치하는 것
- 골다공증 약을 임의로 중단하는 것
체중 감량이 필요한 사람도 식사량을 극단적으로 줄이면 지방과 함께 근육과 뼈 건강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균형 잡힌 식사와 근력운동을 병행하면서 서서히 체중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이런 증상이 있따면 진료받아 주세요
다음과 같은 변화가 나타났다면 단순한 노화나 근육통으로 넘기지 말고 진료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최근 키가 눈에 띄게 줄었다
- 등이 굽거나 자세가 달라졌다
- 가벼운 충격에도 골절된 경험이 있다
- 갑작스러운 허리나 등 통증이 생겼다
- 골절 이후에도 통증과 움직임 제한이 계속된다
- 반복해서 넘어지거나 걷는 것이 불안정하다
- 장기간 스테로이드 약을 복용하고 있다
- 식욕 저하와 체중 감소가 지속된다
- 골다공증 약 복용이나 주사 일정을 놓쳤다
넘어진 뒤 고관절 부위가 심하게 아프고 다리를 움직이거나 체중을 싣기 어렵다면 고관절 골절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진료받아야 합니다.
* 자주 묻는 질문
Q. 뼈가 아프지 않으면 골다공증이 아닌가요?
A. 그렇지 않습니다.
골다공증은 골절이 생기기 전까지 특별한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 여부만으로 판단하기보다 나이와 위험 요인을 살펴보고 필요한 시기에 골밀도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칼슘 보충제만 먹으면 뼈가 다시 채워지나요?
A. 칼슘은 뼈 건강에 필요하지만 칼슘만으로 골다공증이 치료되는 것은 아닙니다.
비타민D와 단백질을 포함한 균형 잡힌 영양, 체중 부하 운동, 근력과 균형운동, 낙상 예방 및 필요한 약물치료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Q. 골감소증이면 약을 먹어야 하나요?
A. 모든 골감소증 환자에게 약물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과거의 골절과 나이, 골밀도, 가족력, 체중, 흡연과 음주, 동반 질환 및 복용약을 종합적으로 살펴 치료 여부를 결정합니다.
Q. 골다공증 약을 먹으면 치과 치료를 받을 수 없나요?
A. 모든 치과 치료가 금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일부 골다공증 약을 사용하면서 발치나 임플란트 같은 침습적인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면 치과 의료진에게 약의 이름과 투여기간을 알려야 합니다. 골다공증 약도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처방한 의료진과 치과 의료진이 함께 판단하도록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 햇빛만 쬐면 비타민D 보충제를 먹지 않아도 되나요?
A. 비타민D 상태는 햇빛 노출뿐 아니라 나이와 피부 상태, 계절, 식사 및 질환의 영향을 받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같은 방법이 적용되지는 않으므로 부족 위험이 있거나 골다공증 치료 중이라면 검사와 보충 필요성을 의료진에게 확인해 주세요.
* 마무리하며
골다공증 관리는 단순히 '속 빈 뼈에 칼슘을 채우는 과정'이 아닙니다.
현재의 골밀도와 골절 위험을 확인하고, 뼈에 필요한 영양을 고르게 섭취하며 근력과 균형 능력을 유지하는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위험 요인이 있다면 검사를 미루지 말고, 이미 치료 중이라면 약을 임의로 중단하지 마세요.
뼈를 지키는 작은 습관은 움직임과 독립적인 생활을 오래 유지하는 힘이 됩니다.
마음향기병원은 몸과 마음의 변화를 함께 살피며 환자분이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돕겠습니다.
이 글은 건강한 생활에 도움이 되는 일반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검사와 운동, 영양제 및 약물치료는 개인의 나이와 골밀도, 기저질환과 복용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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