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약 10개 이상 먹는다고요? 약이 '독' 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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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0-09-03 조회 : 1,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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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링크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9/02/2020090202601.html [821] |
약을 하루 10개 이상 복용하는 '다약제' 노인이 많다. 노인이 되면 각종 만성질환으로 복용약이 점점 늘어나는데, 여기에 따로 처방 없이 건강기능식품 등을 먹기도 한다. 간혹 감기나 소화불량이 있을 때는 약을 또 추가한다. 복용하는 약이 너무 많아 심지어는 어떤 목적으로 처방됐는지도 모른 채 약을 먹기도 한다. 이처럼 복용약이 많을 때는 중복 처방된 약물이나 고령자 주의 약물이 섞여있을 수 있어 점검이 필요하다.
모든 약은 효능과 함께 부작용을 갖는다. 과도한 약은, 효능을 넘어 부작용으로 나타난다. 약을 한꺼번에 많이 처방받는 노년층은 중복 처방의 위험성을 항상 지니고 있다. 대표적인 게 위장약이다. 위장약은 각기 다른 진료과 의사들에 의해 흔하게 중복처방된다. 치주염을 치료할 때도, 관절염을 치료할 때도 위장약이 처방된다. 위장약은 위산 분비를 억제한다.
실제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에 따르면 복용 약이 5개 이상인 다약제 노인에서 부적절한 처방이 다수 발견된다. 다약제 노인들의 경우 47%가 부적절한 약을 먹고 있었다. 4개 이하 약을 처방받은 그룹보다 33%p 높은 수치다.
병원에서는 약물의 중복·과다 처방을 막기 위해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를 적용해 약물 처방 중복 여부를 알 수 있다. 그러나 환자가 비보험 진료를 받고 있거나 자의적으로 처방이 필요 없는 약을 먹는 것은 알 수 없다. 따라서 평소 만성질환으로 인해 복용약이 10개 이상인 노인이라면, 복용하고 있는 약을 내과의나 약사에게 가져가 일괄적으로 점검받기를 권한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9/02/20200902026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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