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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기 치매 환자, 사소한 일에도 ‘버럭’ 화...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1-02-18     조회 : 1,493  
 관련링크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2/17/2021021702486.html [831]

초기 치매 환자가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쉽게 화를 내거나 욕을 한다면 ‘전두측두엽 치매’일 수 있다. 기억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하는데, 기억력 저하보다 충동조절을 못해 폭력성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기억력을 담당하는 측두엽부터 이상이 생기지만, 전두측두엽 치매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행동조절을 담당하는 전두엽과 언어 이해 기능을 담당하는 측두엽 이상이 먼저 생긴다. 전두측두엽 치매 환자 역시 중기 이상으로 진행되면 기억력 저하 등 다른 인지 기능 장애가 함께 나타난다.

대한치매학회 논문에 따르면 언어 장애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본인 의지에 의해 말하는 횟수가 줄고, 한 단어나 짧은 문장으로 대답한다. 또 동사에 대한 표현·이해력이 떨어지면서 마지막 음절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른 사람이 한 말을 따라 하거나, 자신이 말한 단어나 구를 반복하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이 상태에서 증상이 더 심해지면 대소변을 아무 곳에서나 보고, 의미 없이 자주 웃거나 식욕 통제가 안 돼 급격히 살이 찔 수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2/17/202102170248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