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남들보다 추위를 견디지 못하는 것처럼 느껴지는가? 느낌만이 아닐 수 있다. 실제로 열을 잘 빼앗겨 추위를 쉽게 타는 몸이 있고, 열을 잘 보호해 추위를 덜 타는 몸이 있다. 체내 보온 기능 차이다. 어떤 사람이 추위를 잘 탈까?
야식·과식 즐기는 사람
하루 세끼를 규칙적으로 챙겨 먹지 않고, 밤에만 주로 식사하거나 한 번에 과도한 양을 먹는 사람은 추위를 많이 탈 수 있다. 야식을 먹거나 과식하면 음식물을 소화하려고 혈액이 위장으로 몰리게 된다. 따라서, 다른 부위에는 제대로 혈액이 전달되지 못하는 것.
뱃살 유독 많은 사람
지방이 체온을 유지하도록 도와준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는데, 뱃살 많은 사람이 추위를 더 많이 탄다고 하니 의아할 수 있다. 실제로 지방의 보온 기능 덕분에 체지방이 많은 사람이 적은 사람보다 추위를 덜 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전체 지방량이 같다면 배에 지방이 많은 사람이 추위에 훨씬 취약하다.
하체 근육 부족한 사람
추위를 많이 탄다면 근육이 부족한 탓일 수 있다. 근육이 우리 몸에서 열을 발생하는 핵심 기관이기 때문. 근육에는 모세혈관이 다량 분포해 있어, 세포 대사가 많고 열로 치환되는 에너지 생성량이 많다. 팔, 다리 근력 운동을 한 후 만져보면 해당 부위가 따뜻한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하체 근육이 부실하면, 추위에 취약할 수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2/18/202102180221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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