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쓰림과 더부룩함 달고 사나요? …위궤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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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1-03-09 조회 :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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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링크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3/09/2021030901005.html [743] |
과도한 야근과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에게 위장장애는 고질병이다. 속 쓰림과 더부룩함을 달고 살지만, 가벼운 증상이라 치부하고 병원에 가지 않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복막염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초래하는 위궤양 등으로 악화할 수 있어 적절한 치료와 예방이 필요하다.
위는 위벽도 헤칠 수 있는 위산이나 펩신을 분비해 음식물을 소화한다. 위 점막이 건강할 땐 방어하는 물질도 함께 분비돼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위벽을 공격하는 인자와 방어하는 인자의 균형 상태가 깨지면 위벽에 상처가 나게 된다. 대표적 원인으로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있다. 과다한 위산, 자극적인 음식, 흡연, 음주 등으로 인해 위 점막이 과도하게 자극되거나 파괴돼도 위궤양이 발생한다.
위궤양은 위의 살점이 일부분 떨어져 나가 깊이 파인 상태를 말한다. 위궤양에 걸리면 흔히 '속 쓰림'이라고 하는 명치 통증이나 복통이 나타나고, 혈변, 빈혈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위궤양이 있는 환자에게 복통과 함께 체중감소와 메스꺼움 등이 나타난다면 악성 위궤양인지 반드시 감별 진단해야 한다. 고려대 구로병원 소화기내과 김승한 교수는 “아직 위궤양과 위암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위궤양과 위암이 동시에 발견되거나 양성 위궤양으로 보였는데 조직검사에서 위암 세포가 확인되는 경우가 간혹 있다”며 “잘 낫지 않는 위궤양에서 위암 세포가 발견되기도 하므로 증상이 있다면 위내시경을 통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위궤양의 진단은 주로 내시경 검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조직검사로 궤양의 악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헬리코박터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도 확인한다.
치료는 위산 분비 억제제를 4~8주간 복용하며, 헬리코박터균이 있으면 제균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위궤양의 경우 치료 종료 후 궤양 병변의 변화를 보기 위해 내시경 검사를 다시 시행할 수 있다. 궤양으로 인한 위 천공 등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 수술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3/09/202103090100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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