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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 진단 직후… '극단적 선택' 급증한다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1-03-30     조회 : 1,429  
 관련링크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3/25/2021032501336.html [535]

치매 진단을 받은 직후에는 극단적 선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보훈병원 연구팀은 대부분 남성인 미국 재향군인 약 14만80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들이 치매 혹은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로 진단을 받은 사실과 직후 극단적 선택 간에 연관성이 있었는지 분석했다. 치매 환자의 극단적 선택 위험은 이전에도 연구된 바 있지만, 치매와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진단 직후 극단적 선택 위험에 관한 연구는 처음이다.

연구 결과, '최근(1~3년)' 치매 진단을 받은 사람과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극단적 선택 위험이 각각 44%, 73% 높았다. 반면, 치매나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지 오래된 사람들에게선 특별히 극단적 선택 위험이 증가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본격적인 치매 환자보다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이 극단적 선택을 실행에 옮길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자마 정신의학(JAMA Psychiatry)'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3/25/202103250133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