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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이도 혹시? 섭식장애 의심 증상 3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1-05-18     조회 : 999  
 관련링크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5/17/2021051701913.html [394]

섭식장애는 거식증, 폭식증과 같이 음식을 정상적으로 섭취하지 못하는 증상을 뜻한다. 극단적으로 먹는 양을 줄이거나, 반대로 폭식한 뒤 일부러 구토를 하고 하제를 오용하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거식증이 있을 경우 체내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으며, 여성은 신진대사 저하로 인해 생리불순, 폐경, 불임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폭식증은 비만, 또는 잦은 구토로 인한 역류성식도염을 유발한다. 특히 청소년기에 이 같은 섭식장애를 겪으면 정상적인 뇌발달과 신체 성장을 방해하므로, 초기에 증상을 발견·치료해야 한다. 섭식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들에 대해 알아본다.

갑자기 생긴 특이한 식습관
자녀에게 없던 식습관이 갑자기 생기거나 식탁에서 특이한 행동을 반복적으로 할 경우 섭식장애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음식을 아주 작게 잘라 먹는다거나, 그릇에 놓인 음식을 특이한 방식으로 배열하는 경우, 음식마다 순서를 정한 후 지나치게 순서에 집착하는 모습 등이다. 이 같은 행동은 신경성 식욕부진 증상일 수 있다. 행동이 단독으로 나타난다면 단순 습관일 수 있으나, 음식과 체중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함께 보인다면 신경성 식욕부진을 의심해봐야 한다.

체중, 신체 사이즈에 대한 지나친 집착
체중과 신체 사이즈에 심한 집착을 보이는 것도 섭식장애 증상 중 하나다. 대부분 성장기 청소년은 몸무게나 신체 변화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지만, 민감한 것을 넘어 과도하게 집착하고 식습관까지 급격하게 바뀌었다면 섭식장애를 의심해보는 게 좋다. 특히 식사 후 곧바로 화장실에 가서 구토를 한다면 섭식장애일 가능성이 높다. 간혹 특정 음식에 강한 집착을 보이거나, 음식, 체중 관리 등에만 관심을 가져 취미, 친구 관계, 학교생활 등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조미료·음료수 과다 섭취
조미료나 음료수를 과도하게 먹는 경우에도 섭식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다. 조미료의 경우 섭식장애로 인해 음식 맛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아 더 자극적인 맛을 찾는 것일 수 있다. 포만감을 유지하고 식사량을 줄이기 위해 다이어트 콜라, 커피와 같은 음료수를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 또한 섭식장애의 전조증상 중 하나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5/17/202105170191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