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움직이는 게 심장 건강에 좋다.
최근 미국심장협회(AHA)에서 발표한 내용 역시 신체 활동이 증가하면 수축기·확장기 혈압이 3~4mmHg, LDL-콜레스테롤 수치는 3~6mg/dL 감소한다고 한다. 이는 임상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수치다. 신체 활동을 아예 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조금만 움직여도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은 21%,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36% 낮아진다고 보고됐다.
경희대병원 심장혈관센터 김원 교수는 ”초기 고혈압, 고지혈증에 해당하는 건강한 환자에게 ‘신체 활동 증가 등 건강한 생활방식 변화’는 매우 중요한 치료 전략 중 하나임을 강조하는 의미 있는 발표“라며 ”신체 활동의 이점은 심혈관 질환에 국한되지 않고 일부 암에 대한 발생 위험을 낮추거나 정신건강 개선, 수면의 질 향상 등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심장대사증후군학회가 발행한 진료지침을 살펴보면, 매주 150분 이상의 중간강도 운동(빠르게 걷기, 중강도 유산소 운동 등) 또는 75분 이상의 고강도 운동(조깅, 달리기, 테니스, 수영 등)을 권고한다. 일주일 동안의 총 운동 시간을 기준으로 하는 이유는 회당 시간과 횟수에 따라 효과가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6/23/202106230079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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