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1-10-12 조회 : 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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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링크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0/12/2021101201803.html [472] |
치매는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한 질환이다. 치매를 의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기억력 저하, 언어 구사력 저하, 판단력 저하 등이 있다. 그런데 뜻밖의 요소로도 치매를 의심해볼 수 있다. 바로 '성격'이다.
◇무관심한 성격
영국 케임브리지대 등 공동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무관심한 성격이 치매 전조증상일 수 있다. 연구팀은 뇌소형혈관질환(뇌 백질에 퍼진 소혈관들이 손상된 질환)을 앓는 약 45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뇌소형혈관질환은 혈관성치매와 뇌졸중의 흔한 원인으로, 노인 발병률이 높다. 연구 결과, 450명 중 치매에 걸린 사람들은 모두 무관심 정도가 높았고 시간이 지날수록 그 정도가 심해졌다. 연구팀은 뇌혈관질환이 뇌 기능을 손상시키면서 치매로 이어지는데, 이때 인지 능력이 떨어지고 무관심 정도가 심해진다고 분석했다. 연구의 저자 조나단 타이 박사는 "뇌 질환 환자가 갑자기 무관심해지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변덕스럽고 불안한 성격
변덕스럽고 불안한 성격의 노인은 인지 기능이 떨어질 위험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팀은 노인 1375명의 성격과 인지 기능을 분석했다. 그 결과 불안·걱정·변덕이 심한 노인은 인지 기능이 낮았고, 동기·성취도·활동성이 높은 노인은 인지 기능이 높았다. 나이가 들면 인지 기능이 떨어지고 뇌에 베타아밀로이드(치매의 원인인 독성 단백질)가 쌓이면서 치매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0/12/202110120180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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