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향기병원


 
  "뇌졸중 시간이 생명이지만, 늦었다고 포기하...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3-07-17     조회 : 556  
 관련링크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7/17/2023071700772.html [355]

-뇌졸중 혈전제거술 같은 뇌졸중에 비교적 최신 치료법이 있다면?
뇌경색의 경우는 뇌혈관이 막힌 다음에 4.5시간 이내에 병원에 와야 한다. 정맥을 통해 혈전용해제를 투여해야 막힌 혈관을 재개통시킬 수 있다. 4.5시간 이내 병원에 도착을 못했다면 ‘혈전제거술’을 시도한다. 혈전제거술이란 대퇴동맥을 절개해 카테터를 넣고 기계적으로 혈전을 흡입하거나 포획하는 것이다. 혈전제거술의 경우 2015년 임상적인 근거를 확보했다. 4.5시간이 지나 늦게 온 뇌졸중 환자에게 시도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이 생긴 것이다. 혈전제거술은 뇌졸중 발생 후 24시간까지 해볼 수 있다. 혈전제거술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안 좋거나 24시간이 지나 뒤늦게 병원에 왔다면 머리를 여는 ‘개두술’을 해볼 수 있다. 두개강 안에 동맥이 막혀서 안 뚫리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두개강 바깥에 동맥을 가져와 막힌 혈관에 연결해 혈액이 우회해서 흐를 수 있게 한다.

-뇌출혈은 어떤가?
뇌출혈의 경우는 저절로 출혈이 된 자발성 뇌 내출혈, 뇌동맥류 파열로 인한 뇌출혈이 있다. 이 경우 역시 응급실에 빨리와서 조기에 재출혈을 막아야 한다. 출혈로 인한 뇌압 상승과 뇌부종이 심해지면 뇌에 2차적 손상이 생기고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뇌출혈은 과거에는 주로 개두술을 했지만, 파열 범위가 크지 않다면 대퇴 동맥을 통해 들어가 백금 코일로 막는 색전술 등을 시도한다. 여의치 않으면 개두술을 하고 클립으로 파열된 혈관을 집는 클립결찰술 등을 시도한다.

-뇌졸중은 사망원인 4위로 과거에 비해 순위가 내려갔다?
2000년 대까지만 해도 뇌졸중은 사망원인 2위였지만, 최근 암, 심장질환, 폐렴에 이어 사망 원인 4위로 내려왔다. 발생률도 줄었다.  뇌졸중이 감소한 이유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의 관리율이 좋아졌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더불어 혈전제거술, 혈관우회로술 등 최근 보다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면서 사망률이 줄었다.

-뇌졸중 기여위험도 50%는 고혈압이라고 하는데, 고혈압이 치명적인 이유는?
고혈압은 뇌경색, 뇌출혈 모두에 악영향 미친다. 혈압이 높으면 지속적으로 혈관벽에 높은 압력을 가하게 되면서 혈관이 손상되고 염증이 발생, 동맥경화증을 유발한다. 특히 뇌는 우리 몸에서 가장 혈류가 많이 가는 장기이므로 혈압의 영향에 민감하다. 또 심장에서 대동맥을 통해 혈액이 뿜어져 나올 때 가장 먼저 도달하는 장기도 뇌이기 때문에 그만큼 혈압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7/17/202307170077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