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수면량이 5시간 미만일 경우 우울증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수면 부족이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된다는 것은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된 사실로, 우울증 예방을 위해서도 하루에 적정량 이상 수면을 취할 필요가 있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 런던 연구팀은 영국 ‘노화 종단 연구’ 자료를 활용해 수면량과 우울증 발병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 대상자는 총 7146명으로, 이들은 일 평균 7시간의 수면을 취했으며, 약 10%는 하루 수면량이 5시간 미만이었다.
연구 결과, 밤에 5시간보다 적게 자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4~12년 사이에 우울증 증상을 겪을 가능성이 2.5배 높았다. 연구 시작 당시에는 수면 시간이 5시간 미만이었던 사람이 10% 정도였으나, 종료 시점에서는 15%로 증가했다. 마찬가지로 우울 증상이 확인된 사람의 비율 또한 9%에서 11%로 확대됐다. 우울증 증상이 있는 사람 중 약 3분의 1은 수면 시간이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10/23/202310230209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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