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대구, 경북, 경남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고 지치기 쉽다. 보통 '더위 먹는다'고 표현하는데 한의학에서는 '주하병'이라 일컫는다.
주하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머리가 아프고 ▲머리와 이마에서 땀이 비 오듯 나고 ▲다리에 힘이 없고 ▲나른하며 ▲갈증이 나고 ▲입이 마르고 ▲입맛이 없는 것이다.
주하병을 예방하려면 햇볕이 강한 오전 11시~오후 3시 바깥 활동을 피한다. 그 외의 시간에 산책, 자전거 타기 등 가벼운 운동을 한다. 수박, 토마토, 오이 등 제철 과일과 채소는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자주 먹어야 한다.
한편, 에어컨으로 실내 온도를 심하게 낮추는 것은 냉방병, 감기 위험을 높여 위험하다. 더운 날에도 실내 온도는 26~28도로 유지시키는 게 좋다.
여름철 원기 돋우는 한방차 만드는 법
◇생맥산차
만드는 법: 오미자를 냉수에 10시간 정도 담가둔다. 여기에 맥문동, 인삼을 넣고 약한 불에 3~4시간 달인 후 식혀서 냉장 보관한다. 원기를 돋워 여름철 상하기 쉬운 기운을 보충해주며, 갈증 해소와 식욕 증진에 좋다. 꿀을 약간 첨가해 마셔도 좋다.
◇매실차
만드는 법: 매실청을 물에 희석해서 마신다. 평소 여름만 되면 배앓이가 잦고 식욕이 떨어지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6/05/202006050163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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