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향기병원


 
  노안·백내장, 나이 들면 누구에게나 찾아 와...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0-06-08     조회 : 880  
 관련링크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6/05/2020060502560.html  [540]

나이가 들면 누구나 노안(老眼)이 온다. 우리 눈의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에 탄력이 떨어져 초점을 잘 맞추지 못하면서 가까운 사물은 흐릿하게 보이고, 멀리 있는 사물은 잘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노안이 40대 중반부터 온다면 70대부터는 백내장을 걱정해야 한다. 백내장 역시 수정체가 문제인데,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력장애가 생긴다. 노화로 인해 생기는 노안, 백내장은 동시에 수술로 개선이 가능하다. 노안 백내장 수술 명의 한길안과병원 조범진 진료원장을 만났다.

-노안은 누구에게나 다 오는 건가

그렇다. 노안은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수정체를 붙잡고 있는 모양체근이 약해지면서 온다.

-스마트폰 과사용이 노안을 앞당길 수 있나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가까운 곳만 지속적으로 봐서 수정체를 조절하는 모양체근의 피로도가 커지면 가까이 보는 힘이 약해질 수 있다. 스마트폰을 집중해서 보면 눈 깜박이는 횟수가 줄고, 눈을 깜박여도 제대로 깜박이지 않아 눈물 띠가 잘 안 만들어지게 된다.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

-노안은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돋보기 안경을 쓰거나 조그만 구멍을 통해서 사물을 보는 핀홀 콘텍트 렌즈를 사용해서 시력을 개선한다. 그러나 임시방편이고, 근본적으로 노안을 개선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노안이 있는 사람이 백내장도 같이 있는 경우가 많다

노안이나 백내장은 사람마다 시기의 차이가 있지만 100% 온다고 보면 된다.

-백내장은 수술을 해서 개선할 수 있다

그렇다. 백내장으로 인한 시력 장애가 심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낄 정도로 증상이 심하면 혼탁한 수정체를 인공수정체로 갈아끼우는 수술을 해야 한다.

-백내장과 노안을 동시에 개선하는 수술이 있나

백내장 수술을 할 때 인공수정체가 단초점 렌즈가 아닌, 가까운 곳과 먼곳을 동시에 잘 볼 수 있는 다초점 렌즈를 삽입하는 수술이다.

-노안 백내장 수술은 어떤 사람이 하면 좋나

돋보기 안경을 쓰기 싫어하거나 안경을 심하게 불편해 하는 사람들이다.

-노안 백내장 수술의 부작용은

수술을 하면 완전히 깨끗한 시력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그러나 만족도 조사를 해보면 평균 100점 만점에 75점 정도 나온다.

-노안 백내장 수술 시 주의할 점은

첫째 눈이 건강한 사람이 해야 한다.
둘째 수술 전 시력을 정확하게 측정해야 한다.
셋째, 수술이 완벽하게 잘돼야 한다.

-백내장 수술은 안과 수술 중에 부작용이 빈도가 높은데…

백내장 수술은 안과 질환 중에 가장 많이 시행되는 수술이다보니 부작용 빈도가 많은 것으로 추정한다. 안내염이 가장 흔한 부작용이며 안내염이 의심되면 응급 치료를 받아야 한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6/05/202006050256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