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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이것' 보충 안 하면… 뇌졸중 위험 높...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0-06-29     조회 : 941  
 관련링크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6/29/2020062902846.html  [518]

뇌졸중은 날씨가 추워 혈관이 수축하기 쉬운 겨울에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뇌졸중은 겨울에만 많이 발생하는 게 아니라, 계절ㆍ기온과 무관하게 발병할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수분 섭취를 잘 하지 않는 등 예방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탈수로 혈액 끈적해지면 뇌졸중 위험이 올라감.

무더운 여름철에는 체온 상승을 막기 위해 체내 혈관이 팽창한다. 이로 인해 혈류 속도가 느려져 뇌세포에 혈액 공급이 잘 안 되면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 특히 실내 냉방으로 인해 체온이 떨어진 상태에서 갑자기 기온이 높은 외부로 나갈 때가 위험하다. 급격한 온도 차이로 인해 교감신경이 과활성화되고, 혈관이 수축할 수 있다. 실제 영국 런던대 연구에 따르면 여름철 온도가 1도 오를 때마다 뇌졸중 사망률이 2.1%씩 증가한다. 미국심장학회도 영상 32도 이상의 기온에서는 뇌졸중 위험이 66% 높아진다고 발표했다.

땀을 많이 흘리고, 수분을 보충하지 않아 생기는 탈수도 뇌졸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여름철 뇌졸중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수분 섭취다. 1~2시간 간격으로 한 잔씩 물을 자주 나눠 마신다. 외출 후 땀을 많이 흘린 상태라면 물을 한 번에 2컵 이상 마셔서 바로 수분을 보충한다.

여름철에는 어지러움, 심한 두통, 구토감 등 뇌졸중 전조현상이 나타나더라도 더위 먹은 것으로 생각해 즉시 병원에 가지 않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이상 증상이 나타날 때는 단순한 더위 탓이라 생각하지 말고,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6/29/202006290284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