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젊은 연령층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아 고혈당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잘못 관리한다면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연구팀은 당뇨병 사망 위험도를 ▲20~39세 ▲40~64세 ▲65세 이상으로 연령에 따라 3그룹으로 나누어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20~39세의 경우, 당뇨병이 없는 정상인에 비해 사망 위험도는 ▲당뇨병 전단계 1.03배, ▲당뇨병이 새롭게 진단된 군 1.74배, ▲당뇨병 진단 후 5년 미만 군 2.06배, ▲당뇨병 진단 후 5년 이상 군 2.25배 높았다.
또한 40~64세의 경우, 당뇨병이 없는 정상인에 비해 사망 위험도는 ▲당뇨병 전단계 1.09배, ▲당뇨병이 새롭게 진단된 군 1.59배, ▲당뇨병 진단 후 5년 미만 군 1.93배, ▲당뇨병을 진단 후 5년 이상 군 2.1배가 높았다.
65세의 이상 그룹의 경우, 당뇨병이 없는 정상인에 비해 사망 위험도는 ▲당뇨병 전단계 1.04배, ▲당뇨병이 새롭게 진단된 군 1.36배, ▲당뇨병 진단 후 5년 미만 군 1.5배, ▲당뇨병 진단 후 5년 이상 군 1.72배 높았다.
강북삼성병원 당뇨전문센터 이원영 교수는 “고령의 환자는 당뇨병뿐 아니라 다른 원인으로도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젊은 연령층은 당뇨병 그 자체만으로도 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은정 교수는 “젊은 연령층에서의 당뇨병 관리도 역시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젊은 사람들도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을 통한 혈당조절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7/03/202007030114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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