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는 심한 불안·발작과 호흡곤란·발한·어지러움 등의 신체 증상이 예고 없이 갑자기 발생하는 질환으로, 불안장애의 일종이다. 불안감을 느낄 상황이 아닌데 갑자기 5~10분 공황발작이 나타나고, 30분이 지나면 아무렇지 않게 안정된다.
공황장애 치료에는 약물치료, 인지행동치료 등이 쓰인다. 약물은 항우울제의 일종인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가 주로 사용된다.
인지행동치료는 환자의 왜곡된 생각을 바로잡고 회피행동을 치료하는 데 중점을 둔다. 왜곡된 생각과 행동이 줄면 불안·공포감·공황발작이 감소한다. 환자가 자신의 증상 반응을 객관적으로 기록하면서 왜곡된 생각을 줄이는 등의 치료가 시행된다. 공포의 대상이 되는 장소·상황에 두려움을 덜 수 있게 도와주는 행동치료를 시도할 수도 있다.
한편 '공황발작을 다시는 경험하지 않고 싶다'는 강박적인 생각은 치료를 방해한다. 다시 발생할 수 있지만 전보다 잘 극복해낼 것이고 증상을 점차 줄여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오히려 치료에 긍정적인 효과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