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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내다가 무좀·골절까지… 여름철 '맨발'은 ...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0-07-10     조회 : 1,311  
 관련링크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7/09/2020070904220.html [608]

여름은 '맨발'의 계절이다. 덥고, 습하고, 비까지 잦은 여름에는 샌들·슬리퍼 등 맨발이 노출되는 신발을 즐겨신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이런 신발은 발을 노출시켜 외상 위험을 높일 뿐 아니라, 족저근막염 등 족부질환을 부르기도 한다.
또 맨발을 예쁘게 보이기 위해 페디큐어를 받다가 무좀이 옮는 경우도 있다.

여름철 발 건강 관리법

무좀=발에 땀을 많이 흘렸거나, 비에 젖어 축축한 상태로 신발을 계속 신고 있으면 무좀이 생기기 쉽다. 무좀의 원인인 곰팡이균은 고온다습할 때 잘 번식하기 때문이다.
무좀이 생기지 않으려면 매일 발을 깨끗이 씻고, 완전히 건조한다. 장마철에는 여유 신발·양말을 준비해 젖었을 때 바로 갈아 신는다.
완치 후에도 각질 틈 사이에 무좀균이 남아있는 경우가 있다. 상태가 나아져도 한 달 정도는 약을 사용하고, 타인에게 옮기지 않도록 수건·양말·신발 등을 공유하지 않는 등 개인위생에 신경 쓴다.

발목 골절=1년 중 골절 환자가 가장 많은 달은 7월(건강보험심사평가원)로, 주요 원인은 장마철 낙상사고다. 특히 여름에 자주 신는 샌들과 슬리퍼는 신발 바닥이 일반 운동화보다 미끄러워 발목 염좌나 인대 손상 위험을 높인다. 발목 손상은 당장 심한 불편함을 주지는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발목불안정성, 발목관절염 등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골절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되도록 슬리퍼가 아닌 편안한 운동화를 착용한다. 골다공증과 노화로 인해 뼈가 약해진 노년층은 평소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인대를 잘 풀어주는 게 도움이 된다. 계단이나 포장되지 않은 도로 등 넘어지기 쉬운 곳에서는 최대한 천천히 걷는다.
물을 많이 사용하는 여름철에는 욕실에 있는 물기에 미끄러지는 경우도 많으므로 주의한다. 만약 발목을 삐었다면 초기에 치료받는 게 중요하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7/09/202007090422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