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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암 가족력 있다면… "헬리코박터 제균 필요...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0-07-16     조회 : 1,142  
 관련링크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7/15/2020071503586.html  [659]

국내 암 발생률 1위 위암. 만약 직계 가족 중에 위암 환자가 있다면 헬리코박터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와 함께,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해야 한다.

위암 직계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직계 가족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이 있는 경우 그 위험도가 더욱 증가한다. 세계보건기구 국제암연구기관에 따르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위암의 제 1 발암 원인이다.

최근 위암 가족력이 있는 직계 가족 중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이 있는 경우 제균치료를 하면 위암 발생이 감소한다는 연구가 나왔다

국립암센터 연구팀이 직계 가족 중 한명 이상이 위암으로 진단받은 적이 있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이 있는 40~ 65세 1676명을 대상으로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 그룹(832명)과 위약을 투여받은 위약 그룹(844명)으로 나눴다. 그리고 2년 간격으로 최대 14.1년 간 추적 위내시경을 시행했다. 그 결과, 헬리코박터 제균 그룹 832명 중 10명(1.2%)에서 위암이 발생한 반면, 위약 그룹에서는 844명 중 23명(2.7%)에서 위암이 발생하였다.

연구팀은 “위암의 직계 가족력이 있는 경우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권고하고 있으나 근거수준이 중간이며 권고 등급도 낮은 단계였다”며 “이번 연구를 근거로 앞으로는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직계 가족에 대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여부 확인과 함께, 제균 치료를 권고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7/15/202007150358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