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잘 자면, 혈당 조절 잘 된다" 국내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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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0-07-28 조회 : 1,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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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링크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7/28/2020072801200.html [1115] |
잘 때 분비되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당뇨병 환자의 췌장 베타세포를 보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췌장 베타세포는 혈당 상승을 감지하고 혈당을 떨어뜨리는 호르몬 '인슐린'을 생산, 분비해 혈당량을 조절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부산백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박정현 교수팀은 배양된 췌장 베타세포에 고혈당과 이상지질혈증의 스트레스를 가한 후, 멜라토닌을 투여했다. 그 결과, 사멸되던 베타세포를 효율적으로 보호해 베타세포가 인슐린 분비 능력을 보존하고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멜라토닌은 낮보다는 밤에 많은 분비가 이뤄지고, 노화에 따라 분비가 급격하게 감소되는 대표적인 호르몬이다. 현재는 수면유도를 위한 보조제로서만 의학계에서 제한적으로 사용되지만, 항암치료 보조제, 항노화를 위한 약물로서의 가능성에 대해 다양한 연구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박정현 교수는 “적절한 취침 시간과 수면의 질이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은 경험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이번 연구는 수면 시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신체에 좋은 효과를 직접적으로 매개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향후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베타세포뿐 아니라, 몸 전체를 구성하는 다른 세포들의 노화도 직접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7/28/202007280120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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