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향기병원


 
  한바탕 울면 마음 편해지는 까닭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0-10-20     조회 : 1,692  
 관련링크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0/19/2020101902422.html [1336]

화가 나거나, 너무 슬프거나, 예민한 상태에서 한바탕 울고 나면 마음이 안정되는 경우가 많다. 왜 그럴까?

눈물을 흘리면 스트레스로 인해 체내에 증가한 '부신피질자극호르몬' 등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은 교감신경을 흥분시키는 스트레스 호르몬이다.

우는 행위 자체가 몸을 이완시키는 부교감신경계를 자극해 호흡과 심박수를 떨어뜨려 흥분됐던 몸을 안정화시키기도 한다. 눈물을 흘리면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옥시토신, 엔도르핀이 늘어나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도 볼 수 있다.

반대로 너무 울음을 참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높은 상태로 유지돼 몸에 좋지 않다. 교감신경이 흥분 상태로 지속되면서 고혈압, 심장병 등의 위험이 커진다. 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등이 악화될 수도 있다.

미국 램지재단 알츠하이머 치료 연구센터는 남성의 평균 수명이 짧은 이유가, 우는 횟수가 여성의 5분의 1에 불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0/19/202010190242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