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는 적절한 치료와 꾸준한 운동을 병행해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다.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시간, 강도로 운동해 디스크를 지탱하는 주변 근육을 튼튼하게 해야 통증을 줄이고 치료 효과를 높인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본래 자리를 탈출해 생기는 질환이다. 디스크가 신경을 누르면서 통증과 염증을 유발한다. 때문에 디스크 환자는 자전거 타기나 등산을 주의해야 한다. 자전거를 타면 상체를 숙이는 자세가 되는데, 허리를 앞으로 구부릴 때 디스크에 압력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걷기와 수영은 허리에 큰 부담을 주지 않아 디스크 환자에게 권장된다. 걸을 때는 달리거나 너무 빠르게 걷기보다는 자신의 몸 상태에 맞춰 천천히 한 시간 정도 걷는 게 좋다. 특히 다리를 최대한 많이 들어 올리면서 천천히 걷는 ‘파워워킹’은 허리 통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날씨가 추우면 몸이 따뜻하도록 옷을 여러 겹 입고 낮에 걷자. 수영은 자유형이나 배영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