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향기병원


 
  [아미랑] 음식이 건강을 만든다! 암 종별 식사...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2-10-13     조회 : 831  
 관련링크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10/12/2022101202208.html [426]

대장암 환자는 해조류 많이
먼저 대장암입니다. 대장암은 식습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암입니다. 대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하고 대변의 양을 늘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먹어야 합니다. 김, 다시마, 미역, 파래 같은 해조류는 식이섬유도 풍부하고 몸에 좋은 미네랄까지 함유하고 있어서 대장암 환자에게 아주 좋습니다. 육류와 지방질이 많은 음식은 피하세요. 대신 콩이나 지방이 없는 살코기로 단백질을 보충하면 좋습니다. 소화가 잘 안되거나 소화 시간이 긴 오징어, 낙지 같은 음식은 삼가는 게 좋습니다.

위암, 부드러운 음식 조금씩
식사의 영향을 많이 받는 또 하나의 암, 위암입니다. 위암 환자는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오랫동안 씹어 먹는 습관을 들이세요. 위암 환자의 경우 위의 일부 또는 전체를 절제한 경우가 많아서 음식을 조절하기가 까다롭습니다. 장이 위의 역할을 대신하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식사할 땐 6~8회로 나눠 조금씩 먹는 게 좋습니다. 소화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소화하는 시간을 길게 잡고 충분히 씹어서 죽과 같은 상태로 삼켜야 합니다. 소화가 잘 되게 하고 더부룩한 느낌이 들지 않게 하려면 물을 자주 마시면 좋습니다.

고단백 식품 필요한 간암
간암은 다른 암에 비해 음식의 영향을 덜 받는 편이지만, 간이 안 좋으면 에너지를 충분히 만들어내지 못하기 때문에 쉽게 기력이 떨어집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충분한 열량을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고기나 지방질 음식은 열량을 내기는 쉽지만 체지방으로 쌓일 수 있으므로 콩이나 생선 같은 고단백 식품을 많이 챙겨 먹어서 열량을 충족하면 좋습니다. 전곡류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모든 암이 그렇지만 간암 환자는 특히 술을 절대 마시면 안 됩니다.

폐암은 비타민 섭취 중요
흡연으로 인해 폐암이 생겼다면 비타민과 무기질이 결핍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때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길 권합니다. 농약을 안 친 채소와 과일을 익히거나 절이는 등 조리 과정 없이 날 것으로 그냥 먹으면 좋습니다. 또, 암으로 폐가 손상되면 기침이 많이 나서 음식을 먹는 게 힘듭니다. 가급적 삼키기 쉬운 부드러운 음식을 잘 씹어 먹는 게 좋습니다. 음식의 온도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기도와 식도가 폐와 가깝게 위치해 있기 때문에 너무 뜨겁거나 찬 음식을 먹으면 폐에 자극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방암엔 지방 섭취 자제를
유방암 환자는 체지방을 만들지 않는 식사를 해야 합니다. 동물성지방이나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이는 게 첫째입니다. 포만감을 주면서도 체지방을 만들지 않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챙겨 먹는 게 좋습니다. 매 끼니마다 다양한 색깔의 채소와 과일을 골고루 섭취하세요. 반대로 설탕이 많이 든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자궁내막암, 열량 낮은 식품으로
자궁암 중에서도 내막암은 음식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입니다. 유방암과 같이 체지방이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탄수화물, 동물성지방,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음식은 안 먹는 게 좋습니다. 해조류, 버섯류 같은 식이섬유가 많고 열량을 적게 내는 식품을 주로 섭취하세요. 짠 음식도 피해야 합니다.

모든 암 환자, 가공식품 멀리해야
암의 종류와 관계없이 모든 암 환자가 피해야 할 게 있습니다. 가공식품입니다. 엄밀히 따지자면 식품첨가물을 피해야 하는데요. 만두, 어묵, 햄, 라면, 마요네즈 등 우리 생각보다 훨씬 많이 먹고 있는 가공식품들 속에는 어떤 식으로든 식품첨가물이 포함돼 있습니다. 착색제, 방부제, 강화제, 유화제, 안정제, 살균제, 산화방지제, 발색제, 응고제 등 그 종류만 하더라도 350여 가지나 됩니다. 물론 먹어도 괜찮다고 인정받은 것들이지만, 면역력에 미치는 영향까지는 헤아리지 못한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화학물질은 우리 몸속에서 산화물질을 만들거나 축적돼 알레르기를 일으킵니다. 결국 면역력이 약화된다는 의미입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10/12/202210120220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