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가 나빠지는 이유는 매우 다양하다. 호르몬 변화, 자외선 노출, 미세먼지 등이 대표적인 원인이다. 그런데 일상 속 뜻밖의 원인이 피부건강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다. 무엇일까?
◇소화불량
소화기능이 떨어지면 기미, 여드름 등이 악화될 수 있다. 기미는 피부의 멜라닌 색소가 침착돼 생기는 갈색 반점이다. 기미의 정도는 신체 영양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따라서 소화 장애를 겪으면 몸에 축적된 영양소가 소모돼 지방으로 덮여 있던 기미가 두드러진다. 여드름, 피부염을 비롯한 피부 질환이 생기기도 한다.
◇주위 환경의 영향
주위 환경의 나쁜 공기와 세균이 피부 건조함, 트러블을 유발한다. 이 같은 환경에서 오랜 기간 생활하면 피부 탄력이 떨어진다. 실내에 있을 때는 틈틈이 환기를 하고 하루 1L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게 좋다.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실내 식물을 배치해두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비만
살이 찌면 피부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 비만이 유발하는 대표적인 피부질환은 다음과 같다.
▶튼살=튼살은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 엘라스틴이 찢어지는 현상이다. 피부에 붉은색 선이나 띠가 생기고 시간이 지날수록 흰색으로 변하면서 주름이 생긴다.
▶주사=코, 이마, 볼, 턱 등의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돼 피부가 붉어지고 가려움, 화끈거리는 증상을 동반하는 피부질환이다. 증상이 심한 경우,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면서 고름, 부종이 나타날 수 있다.
▶건선=피부에 작은 좁쌀 모양의 병변이 생기고, 그 위에 하얀 각질이 겹겹이 쌓이는 피부질환이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6/21/202306210107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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