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향기병원


 
  나도 모르게 '병' 유발하는 습관 4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3-03-29     조회 : 708  
 관련링크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3/29/2023032901507.html [363]

오래 건강하게 사는 방법에 대한 관심은 늘고 있지만 대다수 현대인의 생활 습관은 건강하다고 말하기 어렵다. 병을 유발할 수 있는 일상 속 습관들을 알아본다.

▷밤새 영상 몰아보기=좋아하는 영상을 밤새 몰아보면 수면이 부족해 질병에 취약한 상태가 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수면 부족은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파괴하는 킬러세포의 활동을 30% 떨어뜨린다. 때문에 면역이 약화돼 각종 감염 질환은 물론 유방암·간암·폐암·전립선암·대장암에 걸릴 위험도 높아진다. 실제 영국 워릭의대 연구팀이 17년간 1만 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루 수면 시간이 5시간 미만이면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2배,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1.7배 높았다. 따라서 밤새 영상을 몰아보기보다 잠에 드는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다음날 일찍 일어나 영상을 이어보길 권한다.

▷볼일 본 후 손 대충 씻기=볼일 본 후 손을 제대로 씻지 않으면 황색포도상구균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 공중화장실서 가장 흔하게 검출되는 세균이 황색포도상구균인데, 대체로 손을 제대로 씻지 않아 감염된다. 실제 우리나라에서 화장실 볼일을 보고 손을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히 닦는 사람은 전체의 2%에 불과하다는 질병관리본부 자료가 있다. 물로만 씻는 경우가 43%, 아예 안 씻는 경우가 33%, 비누로 30초 미만 빠르게 씻고 나간 경우가 22% 정도다. 질병관리본부는 ▲비누로 30초 이상 ▲손바닥과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지르기 ▲손등과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지르기 ▲손바닥을 마주한 채 손깍지를 끼고 문지르기 ▲손가락을 마주 잡고 문지르기 ▲엄지손가락을 다른 편 손바닥으로 감싸 돌리며 문지르기 ▲손가락을 반대편 손바닥에 문지르며 손톱 밑 씻기 ▲흐르는 물에 씻고 손 건조하기 등의 단계를 지켜 손을 씻기를 권고한다.

▷야식 즐기기=밤늦게 야식을 즐기는 습관이 반복되면 야간식이장애증후군을 겪을 위험이 있다. 야간식이장애증후군은 일종의 음식 중독으로, 잠자리에 들기 전은 물론 잠을 자다가도 일어나 야식을 찾는 습관을 말한다. 보통 야식은 짜고 기름진 고칼로리 음식이 많아 중성지방(트리글리세라이드) 수치를 높여 심장병과 당뇨병에 걸리기 쉬워진다. 멕시코 국립자치대 연구에 따르면 참기 힘든 달콤한 맛 또는 짠 맛의 야식은 심장병, 당뇨병에 걸릴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지방, 나트륨을 과하게 섭취하게 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높인다. 따라서 최대한 야식을 즐기지 말고, 규칙적인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톱 물어뜯기=손톱을 반복해서 물어뜯으면 조갑주위염 발병 위험이 높다. 조갑주위염이란 손·발톱 주위에 박테리아가 감염돼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조갑주위염은 대체로 자연 치유된다. 그러나 계속 물어뜯으면 봉와직염(피부 아래 조직에 세균이 침투해 나타나는 염증성 질환)으로 이어져 손·발톱이 변형되거나 빠질 수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3/29/202303290150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