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향기병원


 
  밤새 끊기지 않았던 '이 증상'… 뇌·심장에 ...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3-05-08     조회 : 620  
 관련링크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5/04/2023050402165.html [322]

잠잘 때 상기도(코 안, 입천장, 편도, 인두, 후두 등)가 좁아지거나 막혀서 나타나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성인의 5~20%가 경험하는 흔한 질환이지만 그 위험성을 간과하는 사람이 많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잠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낮에 졸림증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산소 공급이 제대로 안 돼 산소에 민감한 장기인 심장과 뇌를 병들게 한다. 수면무호흡증 어떤 질환이고, 어떻게 개선해야 할까?

◇코골이·수면무호흡증, 뇌·심장에 직격탄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문제는 호흡이 제대로 안되면서 우리 몸의 산소가 부족해진다는 점이다.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심혈관질환, 뇌졸중, 당뇨병 같은 온갖 질환에 걸릴 수 있다. 특히 산소에 민감한 장기인 심장과 뇌가 가장 위험하다.

미네소타대학에서 수면무호흡증 환자 1552명을 대상으로 18년간 관찰한 결과, 수면무호흡증이 심할수록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졌다. 특히 10년 까지는 큰 차이가 없다가 10년이 지나면서 심혈관질환 발생에 급격한 차이를 보였다.

수면무호흡증은 혈액과 혈관을 노화시킨다.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연구팀이 수면무호흡증 환자 20명과 수면무호흡증이 없는 20명을 대상으로 혈액 2㎖를 뽑고 혈액 세포의 노화도를 측정한 결과, 수면무호흡증 그룹이 정상 그룹에 비해 혈액 세포의 노화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다원검사로 진단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4단계로 분류한다. 단순 코골이->경증 수면무호흡증->중등도 수면무호흡증->중증 수면무호흡증이다. 중등도 이상이면 치료가 필요하다. 자가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병원에서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다. 수면다원검사는 자는 동안 온몸에 센서를 붙여 뇌파·근전도·심전도·호흡·혈액 내 산소 포화도 등을 확인, 자는 동안 호흡이 얼마나 자주 끊기는지, 얕은 수면·깊은 수면·꿈꾸는 수면 등이 적절히 잘 이뤄지는지 알아보는 검사다. 검사비가 60만~100만원으로 비싸지만, 현재 건강보험이 적용 돼 20%만 환자가 부담하면 된다. 수면다원검사는 코골이·주간졸음 증상이 있으면서 해부학적으로 기도 폐쇄가 있거나, 고혈압·당뇨병·고도비만·심장병·뇌졸중 환자에 한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면다원검사를 통해서 잠잘 때 10초 이상 숨을 멈추거나 숨이 줄어든 횟수가 1시간에 5~14회면 경증 수면무호흡증이고 15~29회면 중등도 수면무호흡증, 30회 이상이면 중증 수면무호흡증 상태이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5/04/202305040216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