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SD 환자에 특정 항우울제 처방 시 ‘뇌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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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0-12-15 조회 :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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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링크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2/11/2020121101773.html [1002] |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앓고 있는 성인은 앓고 있지 않은 사람보다 스트레스로 인해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 그래서 PTSD 환자는 항우울제를 동반한 약물치료와 함께 뇌졸중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런데 최근 항우울제로 사용되는 약물인 SSRI가 뇌졸중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PTSD 환자, 뇌졸중 위험 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연구팀에 따르면 PTSD를 겪은 사람은 뇌졸중 위험이 더 크다. 연구팀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여한 군인 98만7855명을 대상으로 13년간 연구를 진행했다. 참전 군인은 일과성 뇌 허혈 발작(TIA) 위험이 61%, 뇌졸중 위험이 36% 더 높았다.
연구팀은 심리적 스트레스에 장기간 노출되면 뇌에 만성 염증이 생겨 뇌졸중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주도한 린지 로스만 박사는 “PTSD는 잠재적으로 치료 가능한 심리적 질환”이라며 “심리 치료를 동반하면 뇌졸중 예방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정 항우울제, 뇌졸중 위험 높여
PTSD 치료에 항우울제 SSRI를 쓰면 뇌졸중 위험이 오히려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미국 예일대의대 연구팀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의 전쟁 참전용사들의 13년간 자료를 분석했다. PTSD를 앓고 있는 환자에겐 일반적으로 SSRI와 세로토닌 및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SNRI)가 처방된다. 연구팀은 두 약물을 독립적으로 그리고 결합해 복용한 대상의 뇌졸중 위험을 조사했다.
그 결과, SSRI만 복용한 환자의 출혈성 뇌졸중 위험이 복용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45%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NRI 약물과 뇌졸중 발생 위험성과는 연관성이 없었다.
연구팀은 SSRI가 혈소판 응고 능력과 혈소판 수를 감소시키는 것이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원인일 수 있다고 봤다. 혈소판은 혈액에 분포하는 세포로 말초 혈관 질환에서 혈전 형성 역할을 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2/11/20201211017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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