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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곤하면 피부가 ‘가렵고 따끔’… 대상포...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4-07-12     조회 :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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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면 피부가 ‘가렵고 따끔’… 대상포진 증상일 수 있다?
김예경 기자
입력 2024.07.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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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피곤한데 피부가 가렵고 따갑다면 대상포진을 의심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과로나 심한 스트레스 등 피곤하면 피부가 가렵고 따가울 때가 있다. 특히 기다란 띠 모양의 피부 발진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는 대상포진의 대표적 증상이다. 어릴 적 수두를 앓았거나,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에 노출된 경험이 있다면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평생 우리 몸에 잠복해 있다. 피로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면 이 바이러스는 활성화해 대상포진을 유발한다.

◇대상포진, 면역력에 이상 있으면 바로 생겨
대상포진이란 '띠 모양의 발진'이라는 뜻으로 피부에 통증과 함께 줄무늬 모양의 발진과 수포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상포진바이러스는 과거 발진이 심했던 부위의 '신경절'(뇌와 척수가 아닌 곳에 신경 세포체가 모여 있는 것)에 숨어있다. 만약 몸의 면역력에 문제가 생기면, 바로 재활성화해 숨어있던 신경절이 담당하는 피부에 염증, 통증, 물집 등을 유발한다. 대상포진의 주원인은 감정적 스트레스, 불안 등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다. 종양도 연관이 있다. 당뇨, 고혈압 등 기저질환 환자도 대상포진 고위험군이다.

◇가벼운 통증만으로 따갑거나 통증 생길 수 있어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을 때 대상포진을 의심할 수 있다. 보통 발진이 생기기 4~5일 전부터 ▲신체 특정 부위에 감각이 이상해지거나 통증이 발생 ▲쿡쿡 쑤시거나 칼에 베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 ▲붓기, 발열, 근육통 등이 있다. 통증은 이불이나 옷이 닿는 가벼운 접촉만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이후 피부에 물집과 같은 발진이 생기는데 주로 신경절을 따라 나타난다. 띠 모양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물집이 안면신경을 따라 발생할 때는 드물게 시각장애, 청력장애, 안면신경마비 등의 중증 후유증을 겪을 수 있다.

◇대상포진 치료와 예방을 위해선 면역력 키우는 게 핵심
대상포진은 초기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해 치료한다. 추후 대상포진이 신경통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이런 경우 진통제를 복용해 통증을 완화한다. 진통제의 종류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다르다. 만약 대상포진으로 인한 통증이 두렵다면 대상포진 백신을 맞는 것이 좋다. 대상포진 백신은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고령일수록 대상포진과 그 합병증 위험이 높아 노령층은 대상포진 백신 접종이 권고된다. 또한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선 면역력을 키우는 게 가장 중요하다. 면역력을 키우는 생활 습관으론 ▲물 자주 마시기 ▲하루 7시간 수면하기 ▲하루 20분 햇볕 쬐기 ▲가벼운 운동과 스트레칭하기 등이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7/11/202407110247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