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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병 환자 중성지방 수치, 높은 것보다 '이...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2-12-08     조회 : 744  
 관련링크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12/07/2022120702231.html [350]

당뇨병 환자에서 중성지방 수치가 연속적으로 높은 것보다 변동 폭이 클수록 더 사망률이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당뇨병은 합병증으로 다양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철저한 치료방침을 설정하고 예후를 예측해 부작용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 당뇨병 환자들은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데, 중성지방은 동맥경화나 관상동맥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고려대병원 순환기내과 연구팀은 고려대  안암·구로·안산병원의 전자의무기록을 구조화한 데이터(OMOP-CDM)를 활용해 당뇨병 환자의 중성지방 수치를 분석했다. 고려대 안암·구로·안산병원의 OMOP-CDM 데이터베이스는 표준 용어로 이루어진 연구용 데이터베이스로, 2002년 1월부터 2022년 6월까지의 약 580만 명의 환자 데이터가 포함돼 있다.

연구팀은 OMOP-CDM 데이터베이스에서 2002년부터 2012년 사이에 1차 중성지방 수치를 측정하고 초기 측정일로부터 3년 동안 3회 이상 검사한 40세 이상의 환자 7만2060명의 기록을 바탕으로 중성지방 변동성과 심혈관계 질환의 연관성에 대해 분석했다.

그 결과, 중성지방 수치의 변동 폭이 클수록 당뇨병 환자의 사망과 심혈관 질환 관련 사건의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높은 중성지방 수치가 축적될수록 당뇨병 환자에게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이 보편적 의견이었으나, 그보다 중성지방 변동성이 심혈관계 질환 등 당뇨병 환자들의 주요 부작용 발생에 더 깊은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규명했다. 중성지방 변동성이 높은 집단은 낮은 집단보다 주요 심혈관 사건 관련 위험률이 1.19배 높았고 사망 위험도 1.37배 높았다. 심근경색과 뇌졸중 발생률 역시 중성지방 변동성이 높은 집단이 더 높았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심혈관 당뇨학회지(Cardiovascular Diabet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12/07/202212070223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