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2-12-30 조회 : 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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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에는 가족, 지인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많다. 반면 이 기간에 한시적으로 우울해지는 사람도 있다. ‘연말연시 우울증’ 또는 ‘홀리데이 블루스’라고 불린다. 그 원인과 극복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일조량 감소 때문
연말연시 우울증은 소외감보다는 계절의 영향이 더 크다. 추운 겨울에는 활동량과 일조량이 감소해 계절성 우울장애(SAD)를 경험하기 쉽다. 감정을 조절하는 세로토닌, 멜라토닌 등 호르몬이 햇볕을 쫴야 잘 분비되기 때문이다. 세로토닌은 낮에 분비되는 행복 호르몬으로 활기차고 기분을 좋게 만든다. 멜라토닌은 세로토닌이 합성돼 만들어지는 호르몬으로 숙면을 돕는다. 따라서 겨울에는 상대적으로 이 호르몬들의 분비가 줄어 우울감과 피로를 느끼게 된다.
◇상대적 박탈감도 영향
연말연시에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해 외로움과 고립감을 느끼기도 한다. 이때가 되면 다들 행복하고, 한 해 동안 무언가 이룬 것처럼 보이는 분위기가 형성돼 이런 느낌이 더욱 심화된다. 반대로 연말 모임이나 업무 등으로 일상이 바빠 자신만의 시간을 못 가져 우울한 경우도 있다.
◇활력 주는 식품 섭취를
이렇듯 연말연시에 우울하다면 활력을 찾는데 도움이 되는 식품을 섭취해보자. 겨울철 대표 간식 귤은 비타민C가 풍부해 피로감을 해소하고 신체 활력을 돋운다. 귤의 상큼한 향은 뇌를 활성화해 심신 안정과 우울증 완화에도 좋다. 우리 몸의 세로토닌 합성을 돕는 콩, 달걀, 생선 등을 챙겨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외에 시금치, 케일 등 녹색잎채소는 엽산이 풍부해 우울증 개선에 효과적이다.
◇일단 몸 움직여야
우울할 때 몸을 움직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운동을 비롯한 신체 활동은 세로토닌, 도파민,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해 우울감 해소에 효과적이다. 운동을 한 우울증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뇌신경 변화가 크고 우울증이 완화됐다는 독일 보품 루르대학 연구 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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