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0-11-17 조회 : 1,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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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링크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1/17/2020111701741.html [1115] |
연말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연말하면 빠지지 않는 것이 '알코올'. 올해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잠잠한 연말이 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혼술(혼자 술 마시기)' '홈술(집에서 술마시기)'로 대체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혼술 등은 과음이나 알코올 중독으로 빠지기 더 쉽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다.
알코올 중독 이전 단계를 '알코올 의존증'이라고 한다. 같은 양을 마셔도 이전처럼 취하지 않거나, 술을 안 마시면 금단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래도 이 단계에서 적절히 대처하면 중독까지는 안 갈 수 있다. 알코올 의존성이 있는지 확인해볼 수 있는 간단한 자가진단표가 있다. 술을 마시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해보자.
한 문항만 해당해도 의심
알코올 의존증 자가진단표 중 가장 오랫동안 쓰이고 있는 것은 'CAGE 검사'이다.
CAGE 검사의 문항은 ▷술 마시는 횟수나 양을 줄여야겠다고 결심한 적이 있나?(Cut down) ▷주위 사람으로부터 자신의 음주 습관에 대해 지적받은 적이 있나?(Annoyed) ▷자신의 음주 습관 때문에 죄책감을 가진 적이 있나?(Guilty)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해장술을 마신 적이 있나?(Eye-opener) 등이다.
한두 잔은 약? '적정 음주'란 없다
한두잔의 술은 약이란 생각은 흔하게 한다. 심혈관건강에 좋다는 연구가 있기 때문. 그러나 최근에는 학계에 분위기가 바뀌었다. 2019년 세계적 의학학술지 '란셋'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1990~ 2016년 195개 국가에서 알코올이 미치는 사회경제적 부담을 조사한 결과, 알코올 소비 증가에 따라 사망률, 암 발생 증가가 이뤄졌다.
술은 정신과 육체에 독으로 작용한다. 술을 마시면 간이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 물질이 만들어진다. 이 독성 물질은 신체 대부분의 장기 세포와 DNA를 손상시키고, 신경계를 자극해 두통·메스꺼움·속쓰림·안면홍조 등의 숙취를 유발한다. 술을 장기간 마시거나 주기적으로 폭음을 하면 아세트알데히드가 많이 만들어져서 위염·위궤양·간염·간경화 등이 생길 수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1/17/202011170174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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