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0-11-16 조회 : 1,870
|
관련링크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1/16/2020111602260.html [1021] |
나이 들수록 근육량이 줄어 체중이 정상이라도 팔, 다리는 마르고 배만 나오기 쉽다. 특히 뱃살이 많은 '복부 비만'을 겪고 있다면 장기 사이사이에 지방이 과도하게 끼어 온갖 질병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복부 비만일 때 걸릴 위험이 큰 질환들을 알아본다.
치매
복부에 지방이 많이 쌓이면, 지방이 혈관을 타고 온몸을 돌다가 뇌혈관을 막거나, 지방세포가 분비하는 염증 물질이 뇌혈관을 변형시키며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지방은 뇌의 신경전달 물질과 뉴런 생성에 쓰이는데, 지방이 많아지면 이 과정에서 불균형이 생겨 치매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실제 복부비만일 경우 치매 위험이 3~5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황반변성
복부지방이 혈액에 녹아들었다가 눈에 혈액을 공급하는 ‘맥락막’이라는 혈관층에 찌꺼기를 많이 만들면, 이 찌꺼기가 망막 중심부인 ‘황반’의 주변부에 쌓여 혈액의 흐름을 방해한다. 때문에 이를 우회하는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이 만들어질 수 있다. 신생혈관은 약해서 잘 터지기 때문에 황반변성 발생 위험이 커진다. 비만하면 황반변성 위험이 2배 이상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콩팥질환
복부에 지방이 많을수록 혈관의 염증 반응이 심해지고,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는 등 인체의 모든 생리 과정이 악화되면서 콩팥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복부비만 노인이 콩팥병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
전립선암
전립선암은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방과 연관성이 크다고 알려졌다. 복부비만 가능성을 높이는 동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남성호르몬이 많이 생산돼,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커진다. 복부가 비만한 남성은 전립선암 발병률이 최대 60% 증가한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1/16/2020111602260.html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