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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몬 물, 다이어트에 특효라지만… ‘이때’ ...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4-03-08     조회 :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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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물, 다이어트에 특효라지만… ‘이때’ 마시면 독 된다
이아라 기자
입력 2024.03.0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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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물 사진
레몬 물은 다이어트와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아침 공복에 마시면 속이 쓰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다이어트를 위해 매일 레몬 물을 마시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레몬 물에는 비타민C를 포함해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해 건강에 좋다. 하지만 아침 공복에 마실 경우 위에 독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레몬 물, 체중 감량‧피부 건강에 도움
레몬 물은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된다. 레몬수는 포만감을 주고 신체 에너지 생성을 돕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향상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오클랜드 어린이 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173명의 과체중 여성을 대상으로 수분 섭취량을 측정한 결과, 레몬 물을 마신 사람의 체중과 지방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레몬에 함유된 폴리페놀과 펙틴 섬유질은 지방 대사에 영향을 미쳐 체내 지방을 억제한다. 이를 입증한 연구 결과도 있다. 보건의료 대체의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레몬의 폴리페놀이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수치를 감소시켰다.

이외에도 레몬 물은 피부 손상을 막는 데 효과적이다. 레몬 100g당 53mg의 비타민C가 들어 있는데, 비타민C는 피부 주름, 건조 등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미국임상영양학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레몬과 같은 감귤류 과일에는 비타민C와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꾸준히 섭취할 경우 피부 상태가 개선됐다.

◇산도 높아 공복에 먹으면 속 쓰릴 수도
다만 아무리 몸에 좋은 레몬 물도 아침에 먹으면 위에 독이 될 수 있다. pH가 낮을수록 산성도가 높다는 뜻인데, 레몬은 산도가 약 2 정도로 높다. 그래서 빈속에 레몬을 먹으면 레몬의 산 성분이 위 점막을 자극할 수 있다. 아침 공복에 레몬 물을 마시는 일이 반복되면 위점막이 손상되고, 이는 위 질환 발병 위험을 키울 수 있다. 같은 이유로 산도가 높은 귤 역시 공복에 먹을 경우 ▲역류성 식도염 ▲위궤양 ▲속쓰림 등을 경험할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한편, 아침 위 건강을 위해서는 토마토도 먹지 않는 게 좋다. 토마토 속 타닌 성분이 위장의 산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토마토 속 펙틴이란 성분이 위산을 만나면 소화가 어려운 덩어리로 변하는 것도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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