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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증 심하면 콩팥까지 망가진다"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1-05-31     조회 : 779  
 관련링크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5/31/2021053101506.html [389]

우울증이 심한 사람은 콩팥 기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남부 난팡 병원 연구팀은 우울증이 정상적인 콩팥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콩팥 기능에 이상이 없는 4763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척도를 검사했다. 연구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59세로 전체의 39%가 높은 우울증 증상을 보였다. 이 중 흡연과 음주를 하지 않는 기혼 남성의 비율이 높았다. 4년간의 추적 후에 우울증 증상을 보였던 연구 대상자 중 6%(260명)의 콩팥 기능이 급격하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우울증 증상이 심한 사람은 가벼운 사람보다 신장 기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1.4배 높았다고 밝혔다. 이어 우울증 증상이 심한 환자에게는 콩팥 기능 저하를 촉진하는 '염증성 사이토킨'의 순환이 많이 일어났을 것으로 추측했다. 또 면역 체계가 손상되는 등 콩팥 기능을 저하하는 작용이 일어났을 수 있다고 짐작했다.

2014년 미국 워싱턴에서 진행된 연구에서 비슷한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당뇨병 환자 448명을 약 9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87명이 신부전을 진단받았다. 연구진은 우울증 환자의 신부전 발병 위험이 85% 높았다고 밝혔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5/31/202105310150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