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17-11-08 조회 :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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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링크 : http://scienceon.hani.co.kr/560834 [1088] |
언어사용 패턴은, 몸의 스트레스 보여주는 지표
특정 언어사용패턴과 스트레스 관련 유전자발현 사이에 ‘상관성’
"무의식적 언어패턴이 의식적 자가보고보다 측정정확도 더 높아”
일상언어 사용의 패턴이 말하는 이 자신도 잘 모르는 몸의 스트레스 반응을 알려주는 지표로 사용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과 애리조나대학 등의 심리학·의학 연구진(책임저자 스티브 코울/Steve W. Cole)은 <미국 과학아카데미회보(PNAS)>에 발표된 논문에서, 실험참여자 143명의 일상 언어 음성녹음에서 무작위로 채집한 음성파일 2만 건을 분석하고서 이들의 관련 유전자 발현 분석 데이터와 비교해, 이런 해석과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흔히 사용되는 피검자의 의식적인 자가보고를 분석하는 방법보다 무의식적인 언어사용 패턴의 분석결과가 몸의 스트레스 반응을 이해하는 데 더 유용한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이다.
연구진은 단지 언어 분석에만 그치지 않았다.
이를 생물학적인 변화의 지표인 유전자 발현의 분석 데이터와 비교했다. 왜 이런 비교 방법을 선택했을까?
연구진은 사회·환경의 불균형이 사람들의 질병에도 영향을 준다는 최근 연구를 좇아서, 특히 그런 건강의 사회적 불균형, 즉 사회·환경적 스트레스가 생물학적으로는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를 좇아서 이루어졌다.
이른바 외부 스트레스의 ‘역경’에 반응하는 관련 유전자들의 발현 정도를 측정한다면, 이런 언어사용 패턴의 특징과도 어떤 연관이 있지 않을까 하는 의문을 품은 것이 연구의 출발점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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