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나 껌 등을 씹는 행위가 정말 심리적 안정감이나 집중력을 높여줄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가능하다’고 말한다.
고려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는 “껌 씹기와 스트레스 완화 혹은 집중력 강화 등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논문들이 많다”면서 “논문들을 보면 씹는 행위를 통해 뇌 전전두엽이 활성화되면서 집중력과 작업기억 등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껌을 씹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줄어서 두뇌 활성과 컨디션 조절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철현 교수는 “일부 운동선수들이 경기를 하면서 껌을 씹는 이유도 스트레스나 불안감 해소를 위한 방편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