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와 수행기능부족장애 차이
부모들이 자녀의 ADHD(주의력결핍장애)를 의심하고 오지만, 그 원인이 ADHD라기 보다 수행기능부족(Executive Function Skill Deficit, 이하 EFSD)으로 인한 어려움인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두 증상 무도 두뇌수행기능의 문제로 상당히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EFSD는 두뇌 각 영역 발달속도가 또래 아이들보다 느림으로써 수행기능을 담당하는 뇌의 기능발달이 취약하거나 결함이 생겨 학습부진, 조직화와 자기조절의 어려움 등 일상 생활에 부정적 결과를 야기하는 현상이다.
이로 인해 EFSD를 가진 아이는 친구를 사귀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지만 융통성 부족으로 자신만의 방식을 고집해 대인관계를 어렵게 만들고, 매일 조금씩 해서 끝내도 되는 과제를 한꺼번에 하려 했다가도 집중을 지속하지 못하며, 과다한 노력이 요구되는 과업을 견디지 못하고 주변의 작은 자극에도 쉽게 산만해져 버리고, 또 어떠한 일을 하다가 다른 일로 전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곤 한다.
ADHD와 확연히 다른 점은 충동성이나 과다 행동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ADHD로 진단되면 모두 EFSD 증상을 동반하고 있는 반면, EFSD 증상이 있는 경우는 ADHD가 아닐 수도 있으므로 ‘EFSD 증상이 있는 아이를 ADHD가 있다’고 단정지으면 안 될 문제다.
EFSD 증상은 수행기능의 발달부족으로 인한 기능상 문제일 뿐 장애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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