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조용하거나 엄숙한 분위기에서 웃음이 터지면 더욱 참기가 어려워지는 경향이 있다.
그 이유는 '뇌'에 있다.
뇌 속에 ‘웃음보’는 이성적 사고와 판단을 내리는 좌측 전두엽과 감정을 지배하는 변연계가 겹치는 부분에 있는데 ‘행복호르몬’이라 불리는 도파민이 가득 차 있다.
이 부분이 자극되면 웃음이 나오게 되는 것. 웃음의 강도와 지속 정도는 자극의 강도가 결정한다.
특히 웃을 때는 웃음보 주위에 수많은 가닥으로 얽혀 있는 뇌 세포들이 서로 연결돼 있는 수십만 개의 뇌세포를 움직여 뇌 전체를 깨운다.
그렇다보니 한번 터진 웃음을 멈추기가 어려운 것. 특히 웃음이 멈추지 않을 때는 뇌 전체를 흔드는 자극이 그만큼 강한 상태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웃음을 유발하는 자극은 시각, 청각, 촉각이다.
웃음을 참고 싶다면, 눈을 감고 양손으로 귀를 꽉 막으면 억지로 웃으려 해도 웃음이 나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