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질환의 주범으로 꼽히는 미세먼지의 유해성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최근에는 자살률까지 높인다는 연구결과까지 나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산화질소와 이산화황도 자살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각각 1.65배와 1.52배에 그쳐 상대적으로 미세먼지보다 낮았다.
서울대 예방의학교실 민경복 교수 연구팀은
호흡기를 통해 인체로 유입된 미세먼지가 체내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사이토킨 단백질을 활성화시키고 이것이 다시 산화성 스트레스를 유발시키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대기오염이 신체적 질환은 물론 정신적 건강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