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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화불량·근육통… ‘추위’로 생기는 의외...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0-12-08     조회 : 1,727  
 관련링크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2/07/2020120702213.html [1025]

몸이 갑자기 추운 날씨에 노출되면 체내 각종 이상 반응들이 나타난다. 대표적인 것이 소화불량·근육통·가려움증 등이다. 이런 증상들이 왜 생기는지, 어떻게 완화하는지 방법을 알아본다.

소화불량
기온이 낮아지면 위(胃) 운동 기능이 떨어진다. 추워서 교감신경이 자극되면 위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위장 운동이 잘 안 이뤄져 소화불량이 생기기 쉽다. 위장은 스트레스에도 취약한 기관인데, 실내외 큰 온도 차가 스트레스로 작용해 위 기능을 떨어뜨리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뇌경색·심근경색
따뜻한 실내에 있다가 기온 차가 10도 이상 나는 바깥에 나가면 혈관이 갑자기 수축해 혈압이 급격히 올라간다. 체온을 올리기 위해 심부(深部)로 혈액이 몰리기 때문이다. 그러면 심장과 혈관에 부담이 커진다.

근육·관절통
우리 몸은 추위를 느끼면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근육이 단단하게 뭉치면서 열 발산을 막는다. 이렇게 해도 체온을 유지할 수 없을 정도로 기온이 낮아지면 경련을 하면서 열을 만들어낸다. 안 그래도 근육이 수축해있는 상태인데, 춥다고 몸을 움츠리면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해 조직이 손상되고 혈류량이 줄어 근육통이 생긴다.

가려움증
찬 바람을 쐬면 피부 가려움증이 늘어난다. 피부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고 보습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노화로 인해 피부 기능이 약해진 노인은 가려움증을 더 심하게 겪을 수 있다.

겨울철 겪는 여러 불편한 증상을 줄이려면 추위를 덜 느끼는 몸을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선 근육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다. 근육을 단련시키면 열이 잘 생성돼 추위에 잘 견딜 수 있는 몸이 된다. 외출 시에 내복을 입어서 복부를 따뜻하게 하면 추위로 인한 소화불량을 막을 수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2/07/202012070221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