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너무 적게 자거나 너무 많이 자는 것은 인지기능 저하를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웨스턴대학교 연구팀은 4만 명 이상의 참가자를 분석해 수면 시간과 인지기능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매일 7~8시간 잠을 자는 게 가장 높은 인지 기능과 관련이 있었다.
참여자 중 절반가량이 권장시간보다 부족한 하루에 6.3시간씩 자고 있었으며 전반적인 인지 능력 저하가 있었다.
하루 8시간 이상 자는 것도 인지기능 저하를 유발했다.
특히, 하루에 4시간 미만으로 자는 참가자의 인지기능 검사 결과는 8세가량 아이들의 검사 결과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연구에서 참가자의 추론, 언어 능력은 수면에 가장 큰 영향을 받았으며 단기 기억 능력은 상대적으로 영향을 받지 않았다.
연구팀은 “뇌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최적의 수면 시간은 하루에 7-8시간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