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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끝이 퉁퉁 부었을 때… 의심해야 할 '병'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1-06-18     조회 : 923  
 관련링크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6/17/2021061701430.html [651]

손끝이 평소와 달리 퉁퉁 부을 수 있다. 이를 손가락 끝이 곤봉처럼 뭉툭하다고 하여 '곤봉지(棍棒指)'라고 부르는데,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뭘까?

대부분 폐질환 때문이다. 폐질환자의 30~50%에서 곤봉지가 나타난다. 이유는 폐질환으로 인해 체내 산소가 부족해져 체내 산소 전달을 위해 모세혈관이 확장되기 때문이다. 모세혈관과 말단연조직이 과다증식하면서 곤봉지 현상이 나타난다. 영국암연구소는 폐암이 생기면 악성 종양이 손가락에 액체가 쌓이도록 하는 호르몬을 생성할 수 있다고 추측한 바 있다.

최근 대한내과학회지에서도 간폐증후군으로 곤봉지를 호소하는 환자의 사례를 소개했다. 간폐증후군이란 만성간질환으로 인한 폐내 혈관 확장으로 동맥혈 산소 포화도 저하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자신에게 곤봉지가 생겼는지 여부를 확실히 확인해보려면 '샴로트의 창문 테스트(Schamroth's window)'를 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이는 양손의 검지 손톱을 서로 밀어내듯 맞대었을 때, 손톱 사이에 다이아몬드 모양이 생기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곤봉지 현상이 나타났다면 손톱 사이에 다이아몬드 모양이 생기지 않는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6/17/202106170143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