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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류성 식도염 말고, 속 쓰린 이유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1-07-05     조회 : 878  
 관련링크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7/02/2021070201776.html [344]

가슴이 답답하거나 쓰린 증상이 나타나면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체중이 줄거나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이 동반되면 '식도이완불능증'을 의심해야 한다.

식도이완불능증은 식도의 운동 장애로 음식물이 위로 내려가지 못하고 식도에 머무는 질환이다. 식도에 있는 하부식도괄약근은 음식물과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것을 막고, 식도 하부에 도착한 음식물을 위로 보낸다. 이때 하부식도괄약근의 압력이 높아지면 음식을 삼킬 때 충분히 이완되지 못해 음식이 위로 넘어가지 못하고 식도에 정체된다. 식도 근육은 음식을 위로 보내는 연동운동을 하는데, 이 기능이 저하되는 것도 원인이다.

식도에 음식물이 있으면 자주 역류하거나 가슴 통증이 생기는 등 역류성 식도염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등까지 아픈 경우도 있어 심장 질환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소화가 안 돼 체중이 빠지기도 하는데, 가장 위험한 상황은 음식물이 역류하면서 폐로 넘어가 폐렴이 생기는 것이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7/02/202107020177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