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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명에 이르는 황반변성, '이런 증상' 생기면 ...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1-09-07     조회 : 1,044  
 관련링크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9/06/2021090601433.html [475]

서양은 65세 이상 노인의 실명 원인 1위가 황반변성이다. 한국도 수십년 전부터 서구식 생활이 보편화됐기 때문에 환자가 앞으로 계속 늘 것으로 추정된다. 황반변성,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건성 환자의 10%는 습성으로 진행
사람의 안구 안쪽에는 카메라의 필름 역할을 하는 망막이 있다. 망막은 두께가 0.1~0.5㎜로 매우 얇지만 10겹으로 나눠진다. 이 중 하나라도 손상되면 시력을 잃을 정도로 민감하다. 황반은 망막의 가장 안쪽 중심부에 있는 시신경 조직으로, 사물을 선명하게 보고 색깔을 구별하게 해준다.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서 이런 기능을 하는 황반에 변화가 생겨, 사물이 뒤틀려 보이다가 시력을 잃는 질환이 황반변성이다. 황반변성은 건성과 습성으로 나뉜다. 대부분을 차지하는 '건성'은 노화로 파괴된 황반의 시세포 찌꺼기가 망막 아래에 쌓이면서 생긴다. 진행이 느리기 때문에 실명 단계까지 이르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러나 10% 정도는 빠르게 진행해 실명을 유발하는 '습성'으로 이어진다.

◇혈관에 노폐물 쌓이면 진행 빨라져
습성 황반변성으로 진행하면 황반 주변에 신생 혈관이 생겨서 찌꺼기가 쌓인 틈으로 파고든다. 신생 혈관은 불완전하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터지면서 혈액이 배어 나와 망막에 흉터를 낸다. 습성 황반변성을 치료하지 않으면 15% 정도는 시력을 잃는다. 액체인 혈액이 문제의 주범이기 때문에 '습성'이라고 부른다.

◇사물 찌그러져 보이면 즉시 검사
각막이 상해 실명하면 각막 이식으로 눈을 다시 뜰 수 있지만, 망막 질환인 황반변성 때문에 시력을 잃으면 되찾을 수 없다. 따라서 초기에 진단받고 치료받는 것이 관건이다. 습성 황반변성은 1주일 사이에 시력이 1.0에서 0.1로 떨어지기도 할 정도로 진행이 빠르다. 노년층이 시력이 갑자기 나빠지면서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거나 시야 가운데가 검게 보이면 즉시 안과 검사를 받아야 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9/06/202109060143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