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집안일을 하는 노인은 신체 능력과 인지 능력이 강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싱가포르 공과대학 연구팀은 싱가포르 성인(21~90세) 489명을 분석했다. 걷기, 의자에서 빨리 일어나기 등으로 참가자들의 신체 능력을 평가하고 주의력 등 인지 기능 검사를 했다. 또 참가자들이 집안일과 관련된 신체활동 얼마나 하는지 물었다. 가벼운 집안일에 대한 항목으로는 먼지 제거, 침대 정리, 다림질, 설거지, 요리 등을 포함시켰다.
연구 결과, 주당 평균 131분 이상 집안일을 하는 노인의 인지 점수와 주의력 점수가 아예 집안일을 하지 않는 노인보다 각각 8% 및 14% 더 높았다. 특히 힘든 강도의 집안일의 경우 하체 근력이 튼튼히 해 낙상 위험까지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싱가포르공과대학 Shiou-Liang Wee 교수는 "노인이 집안일을 하면 기억력 향상과 낙상 예방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의학 저널 ‘BMJ Open’에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1/24/20211124016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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