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 안구건조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지나치게 증발해 눈이 뻑뻑하고 이물감이 느껴지는 증상이다. 최근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안구건조증 발생률도 높아지고 있다.
캐나다 워털루의대 연구팀은 운동선수와 비운동선수 52명을 대상으로 운동이 눈의 수분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분석했다. 운동선수들은 일주일에 적어도 5번 이상, 비운동선수들은 일주일에 1번 러닝머신 운동을 했다. 또한, 연구팀은 운동 5분 전후로 참가자들의 눈 수분 수준을 측정했다.
연구 결과, 운동선수들은 비운동선수들 보다 운동 후 눈물의 질과 눈물막 안정성이 상당히 많이 증가했다. 눈물막은 기름, 물, 단백질 등 3가지 층으로 구성돼 있어 안구 표면을 촉촉하게 만들고 먼지, 노폐물 같은 자극성 물질을 막아주는 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눈물막 안정성이 높아짐에 따라 안구건조증이 완화된다.
이 연구는 국제 안과 학술지인 'Experimental Eye Research'에 최근 발표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2/08/202202080155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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