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이 뛰어난 사람은 독특한 두뇌 연결성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창의성이 뛰어난 사람들의 두뇌 기능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창의성이 탁월한 예술가와 과학자로 이루어진 그룹과 창의성이 탁월하지는 않지만 IQ(지능지수)가 높은 고학력 참가자들로 이루어진 그룹으로 나뉘어 뇌 기능을 비교·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창의성 테스트를 하는 시험을 진행했다. 또한, 연구팀은 fMRI(자기공명영상)를 이용해 두 그룹의 휴식 상태와 특정 작업을 할 때의 뇌기능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창의성이 뛰어난 사람들도 이루어진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특정 작업을 할 때 더 많은 뇌의 연결이 형성됐으며 ‘작은 세상 네트워크 현상(small-worldness)’이 더 감소됐다. 작은 세상 네트워크 현상이란 수많은 뇌의 연결성의 효율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감소할수록 더욱 긴밀한 연결성을 의미한다. 또한, 창의성이 뛰어난 사람들의 뇌를 비행기에 비유하며 뇌가 가보지 않은 길을 택해 새로운 길을 연결할 능력이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인 ‘미학, 창의성, 예술 심리학(Psychology of Aesthetics, Creativity, and Arts)’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4/19/202204190197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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