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을 키우면 사람이 각종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심장질환 위험이 낮아지는 것이다.
미국심장학회(AHA)는 개를 키우면 심장병 발생 위험이 줄어든다고 보고 있다. 이를 증명하는 스웨덴의 대규모 연구 결과가 '사이언티 리포트'에 게재되기도 했다. 스웨덴 웁살라대학 연구팀이 지난 2001년부터 12년간 40~80세 약 340만명을 조사한 결과, 개를 키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률이 20%,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23% 낮았다. 게다가 독신이면 사망률이 33%,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36%까지 낮아졌다. 지난 2017년 발표된 중국 난징대의대 부속병원 연구에서도 동양인 561명을 조사한 결과, 개를 키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를 키운 기간이 길고, 개와 놀아주는 시간이 많을수록 관상동맥질환 위험은 더 낮아졌다.
이유는 개가 심리적인 안정을 줘 스트레스로 인해 심장에 무리가 가는 일이 줄고, 개와 산책을 하면서 운동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반려동물을 키우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병 예방 효과를 낼 정도의 운동량을 충족시킬 확률이 54% 높다는 일본의 연구 결과도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6/07/2022060701780.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