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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증 전자약' 세계 첫 출시… "약보다 장점...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3-04-28     조회 : 657  
 관련링크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4/28/2023042801047.html [363]

[헬스 스타트업] 우울증 전자약
와이브레인 이기원 대표 인터뷰
먹는 약이 아닌, 전자약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전자약은 의약품처럼 인체 내에서 생화학적인 작용으로 증상 완화를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전기·자기장·초음파 등 에너지를 뇌·신경에 작용을 하도록 해 새로운 치료 효과를 내는 의료기기를 말한다. 미국에서는 악성뇌종양인 교모세포종을 치료하는 전자약 회사 노보큐어가 연매출 약 5000억을 기록할 정도로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 국내에서는 와이브레인이 2021년 우울증 치료 전자약 시판 허가를 받았고, 지난해 6월에는 비급여 수가를 받아 현재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우울증 환자들에게 전자약을 처방해주고 있다. 전자약은 새로운 의료 기술임에도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 이후 의료계에 빨리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와이브레인 이기원 대표를 만났다.

-세계 최초의 우울증 전자약을 개발했다?
와이브레인은 2021년 4월 세계 최초로 우울증 치료 전자약 ‘마인드스팀’을 개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시판 허가를 받았다. 우울증 개선에 단독으로 쓸 수 있는 적응증을 받았고, 재택 치료가 가능하며, 전자 처방 플랫폼 ‘마인드’를 통해 환자가 치료를 잘 따라오는지 관리할 수 있다. 식약처 허가를 위해 서울성모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에서 경증·중등증 우울증 환자 65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을 통한 우울 증상 개선 효과에 대해 평가했다. 6주 적용 후 전자약 처방 준수 군에서 관해율(우울 증상이 사라진 비율)이 62.8%로 나타났다. 항우울제의 경우는 관해율이 평균 50%로, 항우울제보다 높은 우울 증상 개선 효능을 검증했다.

-항우울제 보다 효과가 좋은 건가?
항우울제는 우울증 치료에 필수적인 약이지만, 미국국립정신건강연구소(NIMH)에 따르면 1차 치료 반응률이 50%가 채 안된다. 2차 치료 반응률은 더 떨어져 30%가 안 되고, 3차 치료 반응률이 20%가 안 된다. 또한 부작용으로 성기능장애, 체중 증가, 소화기능장애 등이 있다. 이런 한계 때문에 항우울제 처방 4주차에 절반의 환자가 약 복용을 중단한다. 우울증 전자약은 약 복용에 대한 거부감이 없고, 의사 처방을 매일 잘 따르는지 플랫폼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관해율이 높은 것 같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4/28/202304280104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