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18-08-03 조회 : 1,231
|
"더울수록 자살률 증가" 연구결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온도가 높아질수록 자살률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돼 관심을 모은다.
미국 스탠포드대학 마샬 버크 박사팀은 지난 수십 년간 미국과 멕시코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사용해 월평균 기온 상승에 따른 자살률 증가를 살폈다.
그 결과, 평균 기온이 1℃ 오를 때마다 미국에서는 자살률이 0.7%, 멕시코는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은 더운 지역과 추운 지역에 관계없이 나타났다.
연구진은 소셜미디어에 등록된 6억건 이상의 글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날씨가 더워질수록 정신 건강이 나빠지는 사실도 발견했다.
기온이 높아질수록 우울을 비롯한 부정적인 단어의 언급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마샬 박사는 “온난화는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라며 “온난화가 심해질수록 전 세계적으로 자살률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네이처의 자매지인 ‘네이처 기후변화(climate change)’ 최근호에 게재됐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8/02/2018080201953.html
|
|